서귀포

그 많던 감성은 다 제주에 있었네 – 노바운더리 브런치까지 완벽All the Vibes in Jeju – Brunch at Noboundary

제주도뇨자 2025. 4. 9. 16:03

(도민도 가는 핫플이 가득한 블로그)

 
유명가수 빽가 씨의 카페

사실 이 카페, 생긴 지는 좀 됐거든?
예전부터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 나중에 가봐야지” 하다
이번에 진짜 마음먹고 다녀와봤어.

근데 왜 이제야 간 거지…?
이 정도면 ‘제주 감성카페 끝판왕’인데?
갤러리 같고, 미술관 같고, 대형 레스토랑 느낌까지.
요즘 다시 SNS에서 핫한 이유가 분명 있더라.

살짝 흐린날이지만 분위기 너무 압도적이야


뭔가 외국 명품 편집숍 느낌 나는 이름에 괜히
기대치 상승했는데
와, 이건 기대 이상이었어. 카페인데 음식이 미쳤고,
음식점인데 감성이 절어.
게다가 여기… 5,000평이야.
웬만한 캠핑장 크기야, 진심. 걷다 지칠 뻔함.





입구부터 감성 폭발

주차장에서 차 딱 내리면 벌써 감성 터짐.
잔디밭, 조형물, 통창 건물,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까지 완벽.
누가 보면 무슨 예술 전시회 온 줄 알 거임.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바람맞으면 그냥 힐링이야.
제주에 이런 데가 있었어?

통창너머 뷰도 한몫하는 갤러리




근데 음식이 더 미쳤다?

카페잖아. 음료 마시러 간 거잖아. 근데 우리 메뉴판 보고 브런치로 풀 세팅함.
왜냐하면… 설명 보자마자 그냥 시켜야 했거든.


1. 오징어먹물 리소토 – “검은색인데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음?”

와, 비주얼부터 강력해. 시커먼 먹물소스에 파슬리 툭툭, 그 위에 부드럽고 통통한 오징어가 통째로
한 입 먹자마자 속으로 외쳤어.
“이 집… 리소토 하는 집이네?”
진하고 깊은 바다 맛인데 느끼하지 않고, 먹물 특유의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끝남.
이거, 진짜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추천.




2. 문어&새우 파스타 – “해산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넣었는데 그게 좋음”

이건 진짜 해물덕후들한테 찬양받을 메뉴야.
탱탱한 새우랑 촉촉한 문어가 한가득 들어있고, 소스는 토마토 + 크림+매콤이 적절히 섞인 느낌?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데도 깊은 맛이 있어.
면 익힘 정도도 딱 알덴테.
이거 그냥 파스타집 가서 만났으면 별점 5점 주고 나왔을 메뉴.





커피도 그냥 넘기면 섭섭함

브런치 먹고 디저트 들어가야지.
아메리카노랑 라테도 깔끔하고, 디저트는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라.
우리는 당근케이크 먹었는데, 꾸덕하면서도 안 텁텁해서 커피랑 찰떡임.
달콤-고소-씁쓸, 이 삼단 콤보로 마무리하면 제주 브런치 투어 완벽 클리어.

샐러드 퀄리티도 👏🏻👏🏻👏🏻






여기, 카페계의 풀코스 레스토랑이다.🩵

사진 찍으러 갔다가 맛에 감동해서 나옴.
조용한 표선에서 진짜 감성 카페 찾는다면,
무조건 노바운더리야.





• 위치: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610
• 운영시간: 매일 09:30 ~ 18:30
(라스트오더 18:00)
• 반려견은 야외 테이블만 가능
• 주차 널널, 전기차 충전소 있음
• 인생샷 건지고 싶으면 평일 오전 추천



노바운더리 제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610 1층
https://naver.me/G4wbdsyE



2610, Beonyeong-ro, Pyoseon-myeon, Seogwipo-si, Jeju-do, Republic of Korea